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는 신임 교회 회장으로 댈린 H. 옥스(93) 장로를 선임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제18대 회장이 된 옥스 회장은 법관 출신이다. 1932년 미국 유타주에서 태어난 옥스 회장은 군인, 법학 교수, 기업 및 교육단체 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80년부터 유타주 대법원 판사로 재임하다가, 84년 사도 부름을 받고 교회에 봉사해 왔다.
신임 회장 선임은 전임 넬슨 회장의 장례식 이후 1주일 만에 이루어졌다. 옥스 회장은 “우리가 세상의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며 “하지만 우리가 분명히 아는 것은 모든 이가 하늘 부모의 자녀이며, 우리는 이 회복된 교회를 통해 자녀를 섬기도록 부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라고 말했다.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vangogh@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