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멕시코 '앤인'이 스페인에서는 '주둥이'라고?",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시간 동안 먹기만 한다고?"
우리와는 전혀 다른 문화를 영유하는 세계인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가 하나의 문화권이 돼 각자의 독특한 문화도 공유의 영역 속에 들어오고 있는 것이 요즘이다. 하지만 그래도 전혀 알 수 없는 그들의 세계는 존재한다.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이하 미지센터)는 국내 청소년이 다양한 나라 출신 외국인들과 함께 해외 문화를 소개하는 청소년 비대면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미지스튜디오’ 영상을 미지센터 유튜브 공식채널(www.youtube.com/mizycenter)을 통해 공개했다.
‘미지스튜디오’에서는 한국 청소년이 직접 호스트가 돼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 출연자들과 여러 나라 문화의 다양한 특징을 이야기한다. 특별히 올해는 스페인, 멕시코, 페루 등의 스페인어권 국가와 프랑스, 독일, 루마니아 등의 유럽권 국가의 출연자들이 나와 직접 서로의 비슷하면서도 독특한 문화를 비교해봄으로써 청소년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제1화 스페인, 멕시코, 페루의 같은 단어 다른 의미 편’을 통해 스페인어권이지만 국가별로 서로 다르게 사용하는 단어, 발음 차이, 요즘 유행어 등 언어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제2화 스페인어권 국가별 이색적인 식재료 및 여행지 편’을 통해 스페인 달팽이 빠에야, 페루 기니피그 음식 등 이색적인 식재료와 현지인이 추천하는 여행지에 대해 다룬다.
‘제3화 프랑스, 독일, 루마니아 크리스마스 문화 편’에서는 유럽의 가장 큰 명절 크리스마스를 다양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이어지는 ‘제4화 현지인이 추천하는 음식 및 여행지 편’을 통해 한국에서 유명하지 않지만 현지인이 추천하는 유럽 이색 여행지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이렇게 총 4편의 영상 외에 청소년들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8편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쇼츠 및 인스타그램 릴스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미지스튜디오’ 영상은 미지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지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범주의 세계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미지스튜디오’를 포함한 문화다양성 및 국제이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