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핌] 손지호 남정훈 기자 = KIA가 파죽지세 6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호주교포 이민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교포 이민지가 오늘 끝난 LPGA 투어 KPMG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20개월 만에 통산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최혜진과 이소미는 공동 8위에 올랐다.
대전에서는 코디 폰세의 시즌 10승과 함께 한화가 키움을 대파했다. 경기 중 피치클락 판정 문제로 임지열과 폰세 사이에 오해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벤치클리어링까지 벌어졌다.
인천에서는 KIA가 대타 김석환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6연승을 질주하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도중 SSG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피치클락 위반 판정에 격분해 욕설을 퍼부었고, 결국 퇴장을 당하는 불미스러운 장면도 나왔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7회에만 무려 6점을 뽑아내며 삼성을 꺾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의 불펜 투수 윤성빈은 데뷔 후 2462일 만에 첫 승리를 맛봤다.
수원에서는 NC가 선발 로건 앨런의 7이닝 무실점으로 어제의 패배를 털었고, 잠실에서는 LG가 15안타를 몰아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계속된 부진으로 전날 선발에서 제외된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이번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또 무안타를 기록했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2루타 포함 멀티 출루로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KLPGA 투어에서는 노승희가 연장 승부 끝에 더헤븐 마스터즈 정상에 올랐다. 노승희는 9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며,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KPGA 투어에서는 옥태훈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옥태훈은 데뷔 후 125개 대회 만에 드디어 처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K리그1의 울산 HD가 브라질의 플루미넨시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2연패로 두 경기만에 클럽월드컵 탈락이 확정됐다.
이번 주 메이저리그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하고,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콜로라도와 캔자스시티를 만난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24일 클럽월드컵에서 김기희의 시애틀 사운더스를 상대하며, 울산 HD는 유럽의 강호 도르트문트와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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