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외래생물 국내 유입 사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유입주의 생물 150종 자료집 Ⅵ’을 발간해 31일부터 관세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각 대학 도서관에 배포한다.
‘유입주의 생물’이란 국내 유입되면 생태계 등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생물을 의미한다. 국립생태원이 전문가 자문, 해외 연구자료 분석 등을 거쳐 선정한다.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31일 150종을 신규 지정해 총 853종의 외래생물을 유입주의 생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자료집은 지난해 신규 지정한 유입주의 생물 150종에 대한 형태·생태적 특성, 분포지, 위해성 및 피해사례, 국내 유입 및 서식가능성 등을 설명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과 사진을 함께 수록했다.
자료집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 홈페이지와 한국외래생물정보시스템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문제원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이번 자료집이 관세청, 지자체 등의 외래생물 관련 업무, 대국민 교육·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