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 "새만금 해수유통 통한 조력 발전 구축해야"

2024-10-14

안호영 의원 새만금 수질문제 지적, “조력발전 적극적인 추진 요청”

김소희 의원 이차전지 관련 환경정책 강화 요청

"새만금 폐수처리시설 관련 시설 강화 필요"

환경부 산화기관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이 새만금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에 대한 관리책을 요구했다.

특히 전북 지역구 의원이자 환경노동위원장인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은 새만금 수질 문제를 지적하며, 새만금 해수유통을 통한 새만금 조력발전 추진을 요청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께 전북환경청에서 국립환경과학원 등 환경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이하 국감)를 실시했다.

이날 국감에서 안 의원은 “현재 새만금호에 하루 두 번 해수유통이 되고 있는데, 현재 내부의 저층수에는 생물이 살 수 없을 정도라는 환경단체의 조사 결과가 있다”며 “수질개선을 위한 대책으로 해수유통 확대와 해저터널 개통, 조력발전 등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조력발전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새만금호에 대한 관리수위를 –1.5를 유지하며, 조력발전을 하게 되면 새만금의 RE100 산업단지나 생태환경이나 수산업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개발과 환경이 조화되는 새만금의 개발이 가능하고 보고 조력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재연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지난 3년간 진행한 새만금 해수유통에 따른 효과나 이런 것을 전재로 해서 금년 11월에 새만금위원회에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그에 필요하다면 조력발전 등에 대해서도 보고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예산이 2년 연속 좌초되고 있다”며 “내년 정부안에 제대로 반영을 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진행해줬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새만금 2차전지 산업단지에서 대규모로 추진 중인 ‘리튬 취급 공장’의 해수처리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비례대표)는 이날 국감에서 “이차전지 공장들의 폐수시설들을 살펴보니 이미 오염물질이 초과 배출된 곳이 많다”며 “현재 발생하고 있는 오염물질이 현재의 폐수처리시설로는 걸러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규제물질인 리튬 코발트 등이 이미 허용기준을 초과해서 검출되고 있는 사례가 많다. 기준치에서 최대 5배나 47배가 검출되고 있는데, 여전히 리튬은 미규제물질이다”면서 “현재 그대로 방출되고 있는 리튬에 대해 조사했던 제조업체 모두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방류되고 있다. 기존의 환경부의 폐수처리기준대로 할 시 모두 고노동도의 리튬이 배출되고 있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리튬에 대해서는 회수시설이 작동하지 않았을 때만 농도가 높게 나왔다”며 “내년까지 조사를 통해 리튬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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