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품질 싸움" ‘시공인력 육성’ 뛰어든 인테리어 업계…안전기준 못 맞추면 조달사업 입찰 못한다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2025-08-20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다문화 업무 환경과 AI 도구 활용 확산: 동원산업이 GPT 기반 다국어 AI 챗봇을 개발해 외국인 선원 70% 이상 환경에서 조업 생산성 향상과 사고 방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AI 도구를 활용한 다국어 소통 능력과 글로벌 팀워크 역량을 개발해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 전문 기술인력 대우 개선과 청년층 진입 확대: 인테리어 시공 분야에서 공임 15% 인상으로 10년차 기준 월수입이 700만 원에 달하며, 20대 지원자 비율이 17%에서 35%로 두 배 증가했다. 신입 직장인들은 정부 인정 기술자격과 전문 교육을 통해 안정적 소득과 성장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경력 경로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

■ 직접 채용 기회 확대와 현장 네트워킹 중요성 증대: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80개 기관이 참여해 현장면접 우수자에게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직접 채용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현직자와의 직접 상담과 실전 면접 경험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업계 정보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동원산업, 원양어선에 AI챗봇 보급…HD현대는 ‘산업용 한국어시험’ 개발

- 핵심 요약: 정부 차원의 제도적 통합이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이미 ‘이주노동자 맞춤형 대응’이 업종을 가리지 않고 확산하는 추세다. 제조업과 원양어업처럼 외국인 의존도가 높은 산업일수록 업계 차원의 대응은 더욱 발 빠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최근 GPT 기반 다국어 AI 챗봇 ‘튜나 버디’를 개발해 참치잡이 원양어선단에 보급했다. 필리핀·베트남·인도네시아 등 7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이 챗봇의 개발 과정에는 다국적 직원들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회사 조업 선원 중 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등 외국인 비중이 70% 이상 차지하기에 단순 편의를 넘어 조업 생산성 향상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3월 외국인 근로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안전·보건 용어를 중심으로 ‘HD TOPIC’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현장에서는 이미 이주노동자들을 ‘임시 인력’이 아닌 장기 자산으로 바라보고 있다.

2. 이젠 품질 싸움…‘시공인력 육성’ 뛰어든 인테리어 업계

- 핵심 요약: 가을 인테리어 성수기를 앞두고 주요 업체들이 시공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 시공인력 양성과 교육 시설 투자 등을 통해 인테리어 시공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구축해 소비자를 사로잡겠다는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 시공서비스 프로 기술자’ 자격증을 취득한 시공인력은 올해 7월 기준 총 191명에 달한다. 현재 건축 시공 분야에서 자격 검정 제도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중 정부 인정 자격증을 발급하는 곳은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 이와 별도로 LX하우시스는 시공인력 양성 교육시설인 ‘LX Z:IN(LX지인) 인테리어 아카데미’를 통해 연간 1500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하고 있다. 한샘과 현대리바트 등 경쟁 업체들도 시공 품질 향상을 목표로 투자를 점차 늘리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고품질 인테리어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여전히 큰 점을 고려하여 이와 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 “우수면접자는 서류전형 면제”…휴가낸 군인·고등학생도 북적

- 핵심 요약: 금융권 취업의 꿈은 안은 청년들이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한 데 모였다. 20일 서울시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이 박람회는 올해 9회째로 은행·증권·보험·핀테크·공기업 등 총 80개 금융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각 금융사들의 인사 담당자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하고 사전에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면접이 진행되는 ‘현장면접’이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은행권은 현장면접에서 우수면접자로 선발될 경우 공채 시험에서 서류전형을 면제해준다. 이외에도 ‘면접 이미지 컨설팅’ 부스가 진행돼 면접 당일 적절한 화장법, 헤어 스타일링, 복장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기업 입장에서도 박람회는 경쟁력 있는 인재 확보의 찬스다. 9년째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는 한 공기업 관계자는 “기관 홍보뿐 아니라 매년 구직자들의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KTX-SRT 통합 논의 본격화…교차 운행 유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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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 통합 논의에 착수했다. 코레일은 비용 절감 등을 근거로 통합 찬성 의견을 보이고 있지만 SR이 소비자 선택권 축소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당장 의견이 좁혀질 지는 미지수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코레일과 SR 관계자와 전문가, 소비자 단체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통합 효과와 쟁점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레일은 통합 시 운행 편 확대, 중복비용 절감, KTX 요금 인하 등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SR은 소비자 선택권 축소, 독점으로 인한 효율성 감소 등을 지적하며 통합에 반대했다. 엇갈리는 양측 의견에 KTX와 SRT의 교차운행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5. 안전기준 못 맞추면 조달사업 입찰 못한다

- 핵심 요약: 정부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의 공공입찰 참여 제한을 강화하고 입·낙찰 심사에서 안전 평가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국가계약제도를 손질한다. 최근 연이은 중대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 주도로 기업의 안전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산업재해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5년 제3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계약제도 개선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우선 입찰과 낙찰자 선정 시 안전 평가를 반영하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자격 미달 업체가 입찰에 참가할 수 없도록 사전 제한한다. 현재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동시에 2명 이상의 근로자가 사망’한 경우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이 제한 조건을 확대해 ‘연간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경우에도 제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100억 원 이사 공사에서 2점 한도의 가점 항목이던 안전 평가 점수를 배점 항목으로 전환해 안전 평가 점수 미충족 시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6. “韓, 파운드리·기술·인재 갖춰…AI 반도체 톱기업 나올 것”

- 핵심 요약: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인공지능 분야 투자에 거센 열풍이 불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AI 분야 투자 금액은 약 1조 원으로 전년 대비 75% 이상 증가했다. 벤처캐피털들의 투자 확대에 나서는 것은 AI가 차세대 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산업 구조 전반을 재편할 것이라는 큰 가능성에 대한 기대에서다. 특히 AI 반도체 등 인프라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 열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또 의료·제조 등 전통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한 버티컬 AI 서비스 역시 차세대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며 VC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금융권 채용박람회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네트워킹할 수 있나요?

A. 현직자와의 상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인터넷에 공개되지 않는 채용 정보와 실무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고, 개별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에 질문을 준비하고 현장면접에 적극 참여해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노리는 동시에, 각 기관의 업무 특성과 채용 방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AI 반도체 분야로 취업하려면 어떤 역량을 개발해야 하나요?

A.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 역량이 핵심입니다. AI 반도체는 하드웨어 설계뿐 아니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NPU 기술과 데이터 처리 최적화 지식이 필수입니다. 퓨리오사AI, 리벨리온 같은 기업들이 삼성전자, 세미파이브와 협력하는 사례처럼 기존 반도체 생태계와의 연결점을 이해하고 관련 프로젝트 경험을 쌓는 것이 유리합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전문 기술자격 취득: LX하우시스 시공서비스 프로 기술자 등 정부 인정 자격증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구축 필요

✓ 박람회 적극 활용: 현장면접과 현직자 상담 기회 최대한 활용, 서류전형 면제 혜택과 네트워킹 기회 동시 확보

✓ AI 반도체 역량 개발: NPU 기술, 데이터 처리 최적화, 의료 AI 등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 능력으로 신산업 진입

[키워드 TOP 5]

다국어 AI챗봇, 시공인력 육성, 금융권 채용박람회, AI 반도체 투자, 안전관리 강화,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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