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KFA 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 영예…통산 8번째

2025-03-31

대한축구협회 선정 남녀 2024년 ‘올해의 선수’의 영예는 손흥민(토트넘)과 지소연(시애틀레인)에게 돌아갔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선정해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 남녀 올해의 선수는 기자단 투표 점수 50%, 협회 전문가(기술발전위원 및 여자축구 전임지도자) 투표 점수 50%를 합산한 포인트로 선정된다. 역대 최다 수상자인 손흥민은 합산 포인트 109점을 받아 전년도 수상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104점)를 제치고 타이틀을 수상하게 됐다. 개인통산 8번째 영예다.

여자 올해의 선수는 지소연(62점)이 차지했다. 지소연은 2024시즌 소속팀의 WK리그 우승을 이끈 스트라이커 강채림(수원FC 위민, 61점)을 단 1점차로 제쳤다. 지소연 역시 8번째 수상이다.

남자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의 수상자는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에서 맹활약한 뒤 잉글랜드 무대로 건너가 활약하고 있는 양민혁(19·퀸즈파크레인저스)으로 정해졌다.

올해의 영플레이어 여자부문은 2024년 U-20 여자 월드컵을 바탕으로 올해 1월 이탈리아 AS로마에 입단한 수비형 미드필더 김신지(전 위덕대)가 선정됐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지난해 강원FC를 K리그 이끌고 구단 역대 최고 성적(준우승)을 거둔 윤정환 감독(현 인천유나이티드)이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지도자 여자부문은 지난해 U-20 여자월드컵 16강을 이끈 박윤정 감독이 수상했다.

올해의 심판상은 김종혁, 박균용(이상 남자 주.부심), 김유정, 김경민(이상 여자 주.부심)이 각각 수상했다. 그 밖에 국가대표팀의 해외 원정 출국 및 입국 시 선수단과 팬들의 안전을 책임진 최순영 경위(인천국제공항경찰단)는 '히든히어로'로 선정됐고 2024 K5 디비전 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해 재믹스는 올해의 클럽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준희 해설위원, 윤장현 캐스터, 장현정 아나운서가 진행한 2024 KFA 시상식 콘텐츠는 31일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정몽규 회장은 해당 콘텐츠에서 “선수, 지도자, 심판은 물론 일선 현장의 관계자들까지 총 71명의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여러분이 있어 협회가 있고, 대한민국 축구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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