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11개 추가 공개… 총 34개 과제 공모

2025-09-03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중기부)는 2일 2025년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 사업으로 지원할 정책지정 연구개발 제안서(RFP) 11개를 추가로 공개했다.

DCP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대규모 프로젝트형 연구개발 사업으로, 민간 벤처캐피탈(VC) 등의 투자를 포함해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기부는 올해 총 20개 프로젝트를 선정·지원할 계획으로, 지난 4월 공개한 23개 RFP에 이어 이번에 11개를 추가해 총 34개 RFP에 대한 수행기업을 공모한다.

이번에 추가된 과제는 AI, 바이오, 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에서 VC, 연구소, 기업 등으로부터 수요를 조사한 뒤 전문가 상세기획을 거쳐 확정됐다.

대표적인 과제는 ▲차세대 반도체 공정용 스캔형 고속 레이저 어닐링 장비 개발 ▲퇴행성 뇌질환 치료와 염증 제어가 동시에 가능한 항체 융합 단백질 플랫폼 기술 개발 ▲AI 기반 전기차 폐배터리팩 자동 해체 기술 개발 등이다.

34개 RFP의 상세 내용은 전략기술은행(https://www.scaleuptips.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프로젝트 팀 구성과 최소 20억원의 수행자금 확보 요건을 갖춘 뒤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딥테크 기술은 단순히 기업 성장을 넘어 국가경쟁력 강화와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기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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