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을 위해 도루묵 160마리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4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이하 ‘완벽한 하루’)가 방송됐다. 이날 ‘완벽한 하루’에는 이상순의 아내인 가수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효리는 “(이상순이) 라디오를 한 지 두 달이나 됐지 않냐. 그렇다는 건 제가 밥을 차린 지 두 달 됐다는 거다”라며 직접 밥상을 차리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효리는 “하다 보니까 느낀 건 밥 차리는 대한민국 주부님들 모두 진심으로 존경한다는 거다. 메뉴 선정부터 고민이 많이 된다”며 “메뉴가 겹치면 또 안 되고, 힘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상순은 “차려진 밥을 먹는 사람은 사실 겹쳐도 상관 없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그래도 다른 걸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얼마 전에는 노량진 수산시장 가서 3번에 걸쳐 도루묵 사왔다. 입에서 알 나올 뻔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