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영숙이 지친 기색 없이 두 시간 트래킹 코스를 완주했다.
26일 방송하는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정영숙이 딸을 위해 준비한 힐링 여행을 공개한다.
정영숙은 연극배우로 활동 중인 딸 전유경과 함께 한탄강 여행을 떠난다. 정영숙이 직접 운전하는 모습이 나오자, 패널 이성미는 “딸이 운전하고 엄마가 옆에 앉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뒤바뀐 듯한 모녀의 모습에 놀란다. 꼿꼿한 자세로 운전하는 엄마 정영숙과 달리 한껏 몸을 기댄 채 지친 듯한 딸은 “곧 좌석을 뒤로 젖히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극배우 딸이 육아를 위해 2년간 휴식기를 가지고 최근 다시 연극을 시작했는데, 육아와 일로 지친 딸을 위해 정영숙이 단둘이 떠나는 여행을 준비한 것.
엄마 정영숙이 준비한 코스는 두 시간이 걸리는 한탄캉 트레킹이었다. 정영숙은 운전할 때와 같은 꼿꼿한 자세로 지친 기색 없이 걷는 모습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와 달리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에 딸은 힘겨워했고, 정영숙은 딸을 앞서며 “젊은 애가 왜 그러냐?”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딸은 “좋은 데 간다더니 이게 뭐냐, 완전 속았다”며 현실 모녀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정영숙 모녀는 국내 최장 길이의 Y자 출렁다리를 건넌 뒤 전망대 아래에 도착해 다시 한번 의견 대립(?)을 보였다. 딸이 엘리베이터 이용을 원하자 정영숙은 “할머니도 여기서 엘리베이터 안 탄다”며 만류했고, 딸은 “현대인 편하라고 만들어 놓은 것 아니냐”며 좌절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78세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왕’ 정영숙의 모습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