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들어온 영광의 순간

2024-07-03

롯데百 3곳 스포츠 테마전

동탄점, 내달 18일까지 루디 개인전

잠실점, 7인 '트로피' 작품 선보여

본점, 이상원·이여름 2인 작가전

롯데백화점이 동탄점을 포함한 3개 지점에서 스포츠를 테마로 한 전시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우국원, 이상원, 루디 등 아트씬에서 다양한 활동과 존재감을 나타내는 작가들을 통해 다양한 주제로 갤러리 안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가장 먼저 전시를 시작한 동탄점에서는 내달 18일까지 루디 작가의 개인전 'Break the Shoe, Break the Record'가 펼쳐진다.

루디는 국내 유일의 스니커즈 해체 아티스트로, 이번 전시는 신발을 뜯고(break) 해체하고 재조립하면서 작업을 완성한다.

스포츠 선수들이 각자의 기록을 깰(break) 수 있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여러 스포츠 종목의 신발을 통해 스포츠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높이뛰기화와 펜싱화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신발, 그 신발로 만들어진 아티스트 루디의 작품을 통해 갤러리에서 예술과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잠실점에서는 '모두의 트로피: 영광의 순간들 Trophées de tous: Moments de gloire'라는 타이틀로 골프 강국 '한국 골프'를 조망한다.

KLPGA와 협력해 한국골프의 발전과 성장의 여정을 담아낸 아카이브와 우국원, 강재원, 김기드온, 더즈니, 정그림, YMK, 275C 등 작가들의 독창적인 예술작품으로 구성했다.

다채로운 현대미술 씬을 종횡무진하는 7인의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대표 작품들과 함께 이번 특별 전시를 위해 제작한 '트로피' 작품들을 선보인다.

승리와 영광을 순간을 담은 '트로피' 작품들을 통해 스포츠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 공정한 경쟁, 모든 과정 속의 희로애락을 전달한다.

본점 에비뉴엘에서는 오는 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이상원, 이여름 2인 작가의 전시 'Captured moments'가 진행된다.

스냅사진처럼 순간의 소중한 기억을 보존하고 때때로 상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삶에 대한 고찰을 시도한다.

뜨거운 여름, 작품 속 청량감 돋는 풍경을 마주하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스포츠 선수들의 영광스러운 찰나를 통해 감동과 승리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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