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까지 가자’ 이선빈, 라비란, 조아람의 짠내 나는 워크샵 첫 만남이 공개된다.
오는 9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기획 장재훈/연출 오다영, 정훈/극본 나윤채/제작 본팩토리)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이선빈(정다해 역), 라미란(강은상 역), 조아람(김지송 역)이 자칭 ‘무난이들’이라는 이름으로 뭉쳐,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첫 회에서는 정다해(이선빈 분), 강은상(라미란 분), 김지송(조아람 분) 세 사람이 어떤 계기로 가까워지게 됐는지 그 시작점이 그려진다. 쥐꼬리만 한 월급에 근면·성실·노력만이 유일한 자산인 30대 직장인 다해, 자나 깨나 돈 벌 궁리만 하는 40대 직장인 은상, 돈 쓰는 걸 취미처럼 여기는 20대 직장인 지송. 나이도 성격도 제각각인 이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마론제과 ‘비공채’ 직원이라는 점이다.
공개된 1회 스틸컷에는 마론제과 단체 워크샵 현장에서 유독 어색하게 겉도는 무난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다해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바닥만 내려다보고, 은상은 뾰로통한 얼굴로 먼 산만 바라본다. 그런 두 사람을 아닌 척 슬쩍 곁눈질로 엿보는 지송까지. 서로 말은 없지만, 온몸으로 ‘집에 가고 싶다’를 외치는 듯한 이들의 모습이 절묘하게 맞물리며 묘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공채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어디에도 쉽게 어울리지 못했던 무난이들이 어떻게 서로를 알아보고, 친구가 되고, 인생의 동지가 되었을까. 첫 회부터 펼쳐질 이들의 우정 서사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관련 ‘달까지 가자’ 제작진은 “1회에서는 스펙도, 인맥도 없는 흙수저 세 여자 무난이들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라며 “예측 불가한 이들의 우정 시작이 짠내 나면서도 유쾌하게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오는 9월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