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미국 제철소 투자 추진을 재차 확인했다. 투자 여부는 사실상 확정이고, 대상 지역을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서강현 사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5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투자 지역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이 미국에 짓는 제철소는 전기로가 될 예정이지만, 기술적 방식은 기존에 알려진 직접환원제철(DRI)이 아닌 새로운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승훈 현대제철 통상전략실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디알아이(DRI)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아직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상건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은 기자에게 “탄소중립을 위해서라도 (미국에 투자할 설비는)전기로 밖에 없다”면서도 “(DRI등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전기로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