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정밀 힘·토크센서 전문기업 에이엘로봇이 12월 3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2025 국제로봇전(iREX 2025)’에 참가해 고정밀 센서 제품군과 스마트 제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iREX는 일본로봇공업회(JARA)와 닛칸공업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전문 전시회로, 1974년 첫 개최 이후 2년마다 열리며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전시는 ‘Sustainable Societies Through Robotics(로봇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AI, ICT, 센서, 정밀 제어, 로봇 부품 등 다양한 기술이 소개되고 있다.
개막 이후 에이엘로봇 부스에는 업계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6축 힘·토크센서와 관절형 토크센서 등 주요 제품군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표준제품 사양, 커스터마이징 가능성, 통신 방식, 장비 적용 시 인터페이스 구성 등에 대한 문의가 활발했다. 실시간 힘·토크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평가키트 데모도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Active Compliance Control 기반 연마 자동화 솔루션도 소개됐다. 복잡한 형상에서도 일정한 힘을 유지하도록 외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로, 솔루션의 정식 출시 일정과 실제 적용 가능한 산업군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야스카와 시스템 기반 Full Closed Torque Control 데모 역시 정밀 제어 기반 자동화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에이엘로봇 강대희 대표는 “에이엘로봇의 힘·토크센서는 검증된 정밀도와 신뢰성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다양한 글로벌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해 활용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iREX 2025를 통해 에이엘로봇의 정밀 센서, 제어 솔루션, 그리고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해 글로벌 고객들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이엘로봇은 6축 힘·토크센서 및 관절형 토크센서를 국내 주요 로보틱스 기업과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을 포함한 주요 로봇 기업들과의 공동 개발과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 CES 2026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