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년들과 K-패스 간담회…"현장 목소리 정책에 반영"

2025-11-07

내년 정액권형 패스 도입 예정

신규 서비스 앞서 청년 이용자와 직접 소통

앱 개선·혜택 확대 논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K-패스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 정액권형 패스 도입을 앞두고 청년 이용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7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 청년문화공간에서 'K-패스, 청년 톡톡(Talk Talk)' 간담회를 열고, K-패스를 실제 이용하는 청년들과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 도입 예정인 정액권 형태의 K-패스를 비롯해 대중교통 K-패스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다양한 연령대의 청년들이 참석해 K-패스를 이용하며 느낀 경험과 개선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K-패스가 교통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애플리케이션(앱)과 누리집의 이용 편의성 개선, 혜택 확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일부 청년들은 청년층뿐 아니라 직장인, 다자녀 가구 등으로도 대상이 넓어졌으면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K-패스를 실제로 이용하는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청년들이 제안한 개선사항을 적극 검토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대광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K-패스 이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례 소통 창구를 운영할 방침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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