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람의 눈’ 해외 지부
이정필 대표 이론·실기 지도
27일 부에나파크서 설명회
오렌지카운티에 사진 교실 ‘미주 바람의 눈(대표 이정필 사진작가)’이 창설됐다.
미주 바람의 눈은 지난 2011년 한국 수도권을 기반으로 설립된 사진 학교 ‘바람의 눈(대표 김연수)’의 첫 해외 지부다.
‘바람의 눈’은 전직 언론인들이 만든 사진 학교로 현재 10기까지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아마추어 사진가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졸업생들이 계속해서 사진 작업을 이어가는 ‘바람의 눈 사진 동호회’도 운영 중이며 매년 인사동 마루아트에서 정기 전시회를 열고 있다.
중앙일보, 문화일보 등에서 30년 간 사진기자로 근무한 김연수 대표는 ‘바람의 눈’ 외연 확대를 위해 이정필(사진) 작가와 협력, 미주 지부를 공동 창립했다. 역시 언론인 출신인 이정필 대표는 지난 8년 동안 어바인 지역의 코암(KoAm) 사진 동호회에서 강의를 해왔고 2021년부터 그룹전과 개인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미주 바람의 눈은 첫 개강을 앞두고 오는 27일(월) 오후 2시 부에나파크의 AJL 아트 갤러리(관장 줄리엣 이, 8600 Beach Blvd)에서 설명회를 연다. 진행을 맡은 이 대표는 “초심자와 경력자를 위해 시작반과 연구반 강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작반은 4개월 과정으로 사진 촬영은 물론 카메라, 컴퓨터, 프린트까지 마스터하는 집중 코스다. 경력자와 시작반 이수자를 위한 연구반은 토론과 실기 과정을 제공한다. 수강생은 매주 이론 강의와 야외 촬영 등 두 차례 모임을 갖게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설명회에서 들을 수 있다.
이 대표는 “올해 한국 바람의 눈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전시 행사가 기획 중인데 미주 바람의 눈 수강생들도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미주 바람의 눈이 남가주 아마추어 사진가들의 등용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714-515-253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