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고백’ 임라라♥손민수, 시험관 중 눈물 “존엄성 바닥난 듯”

2025-04-21

코미디언 임라라, 손민수 부부가 시험관 시술을 시작한 근황을 알렸다.

20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힘들게 우리가 아기를 가지려는 이유 [난임로그 ep1] The reason why you‘re having a baby’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임라라는 시험관 상담을 받으러 가며 “미리 가야 한다. 다 결혼 안 히고 임신 안 한다던데 믿기지 않을 만큼 사람이 많다”고 했다. 임라라는 “내 나이대 30대 후반 여자는 임신 확률이 15%라더라. 생각보다 낮다. 안 생겼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임라라는 임신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자기가 아기를 볼 때 내가 본 적이 없는 표정을 하고 있더라. 그걸 무시할 수 없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후 병원 상담을 받은 임라라는 시험관 시술 중 부작용으로 체중이 증가하는 증상을 호소했다. 그는 “임신이라도 된 다음에 찌는 건 억울하지 않은데 시험관 때문에 약 먹어서 찌니까 생각보다 쓰나미가 있다. 이 험난한 길을 어떻게 하지”라며 걱정했고, 손민수는 “괜찮다. 자기는 예쁘니까”라고 위로했다.

이어 임라라는 “나 마라탕 떡볶이 엄청 좋아하는데 밤에 차돌박이, 배추 이런 거 먹지 않나. 오늘 뷔페에서도 엄청 조절한 거다.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지”라고 다짐했고, 손민수는 아내의 식사를 살뜰하게 챙기며 “결과에 상관없이 내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게 중요한 거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결국 임라라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임라라는 아직 남편에게 공유하지 않은 생리현상이 발생했다며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이에 손민수는 “그런 모습도 사랑한다. 애기 가지면 기저귀랑 다 해줘야 하는데 뭐가 창피하냐”며 눈물을 흘리는 아내를 위로했다. 이에 임라라는 “아까 너무 소리가 커서 놀랐다. 아까 당황하던데. 아까 방귀 소리 너무 커서 놀랐는데 민수 내보낸 다음에 이걸 안 보여주려고 내가 혼자 다 감내해야 하나 싶어서 힘들었다. 존엄성이 바닥난 느낌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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