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 51세에 '득남'… "아내, 연애 6개월 만에 초고속 임신"

2025-04-21

2인조 힙합 그룹 지누션의 지누가 아내의 출산 후 ‘살림꾼’이 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MBN ‘가보자GO 시즌4’ 예고편에서는 지누의 가족이 출연했다.

지누는 “제가 방배동 살림남이다”라며 “청소도 하고 요리도 다 한다”고 밝혔다.

그의 손을 본 홍현희는 “너무 거칠다”고 놀랐고, 지누는 “손에 주부습진이 생겼다. 살림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누는 아내 임사라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지누는 “(아내와) 6개월 만나고 임신했다”고 말했고, 임사라는 “남편 집에 가기만 하면 집을 안 보내줬다”고 솔직하게 밝혀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에 홍현희는 “지누가 아메리칸 스타일 아니냐”고 농담했다.

아이를 낳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지누는 이날 예고편에서 방배동 자택도 공개했다.

화이트 톤으로 꾸며진 깔끔한 거실과 잔디 마당이 어우러진 넓은 집에 출연진들은 “너무 예쁘다”며 감탄을 터뜨렸다.

앞서, 지누는 지난해 10월 지누션의 또 다른 멤버 션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등장해, 아이를 낳고 난 후의 일상을 이야기한 바 있다.

지누는 “내가 50살 돼서 아내가 아기를 낳았다. 40대 후반 돼서는 내 인생에는 아기가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아내가 아기를 갖게 돼 제발 건강하게만 태어나라는 마음이었다”고 벅찬 정을 전했다.

지누는 행복한 일상에 관해 이야기하며, “(오히려) 어렸을 때 아기를 가졌으면 잘 놀아주지도 못했고, 이렇게 예뻐해 주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화 안 내고 꾸준히 참는 게 나이 먹어서 그런 거 같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누션’은 한국계 미국인 지누, 션으로 구성된 미국의 2인조 힙합 그룹이다. 1997년에 1집 앨범 ‘Jinusean’으로 데뷔한 후 힙합 장르의 중심에 섰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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