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보잉 정비 전문가 초빙 특별교육…"국내 인력 기술역량 강화"

2025-04-24

보잉社 전문가 초청… 이달 21~25일 항공기 관련 교육

항공사 정비·국토부 감독 역량 동시 제고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해외 전문가 초빙 교육을 바탕으로 국내 항공사 정비사·항공안전감독관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24일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항공기 제작사들과 협력해 전문가 초빙 교육을 추진하고, 최신 기술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항공사의 기술적 판단 능력과 정비 품질 향상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국토부 또한 항공안전감독에 대한 더 높은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

먼저 제작사(보잉) 정비 전문가를 초빙해 국내 항공사 정비사들과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교육은 '항공기 기체구조의 이해와 수리'를 주제로 이달 21~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항공안전아카데미)에서 열린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한 저비용 항공사(LCC) 정비사는 "그간 해당 교육을 받으려면 해외로 직접 출장을 가야 하는 부담이 있었으나, 국내에서 직접 교육받을 수 있는 것은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이번 전문가 초빙 교육이 국내 항공기 안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연내 다른 제작사(에어버스)와도 기술 세미나, 전문가 초빙 교육을 추진하는 등 항공기 안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