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前아나 김대호·KBS 前아나 전현무, 맞붙었다

2025-06-22

KBS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와 MBC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가 즉석 선거 방송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22일 오후 4시4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KBS 막내 아나운서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후배들의 선거 방송 준비에 꼬박꼬박 '감 놔라 배 놔라'를 하는 김대호와 전현무의 모습에 김숙은 "두 분이 너무 아는 척을 하신다. 그냥 두 분이 해봐라"라고 제안해 순간 두 사람을 당황시킨다.

전현무는 "나는 KBS에 있을 때도 해본 적이 없어"라더니 김대호에게 “MBC의 힘을 보여줘”라며 선거 방송 테스트를 시작한다.

능숙한 제스처와 안정적인 목소리 톤에 여기저기서 "오우~"라며 감탄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현무가 현직에도 해본 적 없는 선거 방송을 이어간다.

본업 모드 전현무의 모습에 김숙이 "오~ 잘하는데? 해도 되겠다"라고 부추기자, 전현무는 "나 시켜~"이라며 온몸을 흔들어 웃음을 터트린다.

이어 코미디언 박명수가 마지막 주자로 나서 선거 방송 맞대결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박명수는 "아이고 깜짝이야"라고 시작하더니 "박수를 치고 있습니다", "해볼 만합니다"라고 멘트를 해 전현무, 김대호를 모두 화들짝 놀라게 한다.

전현무는 "명수 형 이렇게 하면 그냥 이민 가야 해"라고 너스레를 떤다.

그런 가하면 선거 개표 방송 합평회를 진행하던 홍주연 아나운서가 "당신 확실해 보입니다"라고 발음 실수를 해 스튜디오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든다. 김대호는 "당신이라니 누굴 부른 건가요?"라며 전현무를 가리키고, 전현무와 박명수는 신나게 고개를 흔들며 "당신, 사랑하는 내 당신"을 합창해 웃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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