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효자된 어뮤즈, 최대 실적

2025-08-11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지분 100%를 인수한 비건 &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뮤즈(AMUSE)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어뮤즈는 올해 2분기 매출 199억 원과 영업이익 24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8%,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 322억 원(+26.8%), 영업이익 30억 원(+57.9%)을 달성하며 브랜드 설립 이래 최대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뷰티 실적도 상승세다. 지난해 4분기부터 어뮤즈의 실적이 자회사 연결로 편입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뷰티부문은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올해 2분기 뷰티 부문 매출은 11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으며, 기존 최고 매출이었던 올해 1분기(1131억 원) 대비 2.2% 증가했다.

어뮤즈는 2분기 국내와 해외 매출 모두 호조세를 띠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등 H&B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2배 넘게 증가했으며, 글로벌에서는 일본과 신규 진출 국가에서 선전하며 매출이 전년비 56.4% 증가했다.

한국 외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중인 일본에서는 유통망 확장과 함께 현지 시장에 특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매출이 54.8% 늘었다.

올해 초부터 일본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 ‘마츠모토 키요시 그룹’에 입점을 시작했으며, 현재 일본 내 약 3000개 버라이어티숍 및 드럭스토어에 입점을 완료했다.

어뮤즈는 하반기에도 비건 수요가 높고 K-뷰티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중동과 호주, 동남아시아, 러시아, 몽골까지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어뮤즈 관계자는 “어뮤즈만의 차별화된 무드와 제품력으로 K-뷰티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며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파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신규 시장 개척과 글로벌 인지도 강화를 위한 전략적인 계획 아래 브랜드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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