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임대’ 마친 박수빈, 친정 포항으로 복귀 “볼 스태프 할 때부터 스틸야드에서 뛰는 꿈 꿨다”

2025-06-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임대됐던 유망주 박수빈이 친정인 포항으로 돌아왔다.

포항은 13일 “윙포워드 박수빈이 임대에서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고를 졸업한 2005년생 박수빈은 14세 이하(U-14)부터 20세 이하(U-20)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그는 지난해 포항 입단과 동시에 라리가의 CD 레가네스로 임대됐다. 포항은 레가네스 B팀에서 1년간 실력을 쌓은 박수빈이 측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을 걸로 본다.

박수빈은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저돌적인 플레이와 과감한 돌파가 강점으로 꼽힌다. 양발 슈팅 능력을 갖췄고, 드리블과 일대일 돌파, 뒷공간 침투를 통해 상대 수비에 위협을 준다.

포항은 “현재 22세 이하(U-22) 자원인 강민준, 한현서, 조상혁과 함께 미래 자원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수빈은 “포항은 제2의 고향이다. 이곳에서 자라고 배웠기에 애정이 크다”며 “유소년 시절 볼 스태프를 할 때부터 스틸야드에서 뛰는 모습을 꿈꿨다. 하루빨리 골을 넣고 팬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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