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뷰텍, 중국 신양항공직업대학교와 한-중 합자회사 설립

2025-12-05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바이오뷰텍(대표이사 김인영)은 중국신양항공직업대학교(중국 후베이성 신양시)와 합자회사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학교법인 신양항공직업대학교(류품생 재단이사장)은 우주항공산업을 육성하는 대학으로 AI, 드론, 바이오농업, 환경재앙관측 등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바이오뷰텍은 승무원양성학과와 피부미용 관련 분야에서 ▲ 승무원 전용 화장품 개발 ▲ 화장품 공업 교육 ▲ 미용이론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 7월 K-뷰티 신양항공직업대에서 열린 인그리에경영 하계국제학술대회에서 만남을 가졌고, 학술발표와 좌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차례 교류 끝에 지난 8월 14일 류품생 재단이사장 일행이 ㈜바이오뷰텍 본사를 방문, MOU를 체결했다.

빠른 사업화를 위해 ㈜바이오뷰텍 김인영 대표와 경영진은 12월 1일 중국을 방문, 합자회사 설립에 의견일치를 보였고 이날 합자회사 설립을 확정했다는 설명이다.

승무원 전용 화장품은 클렌징무수, 토너, 로션, 에센스, 보습크림, 하이드로겔크림, 올인원패드, 시트마스크 등 8종을 1차 개발키로 합의했다. 중국은 신양의 명차로 알려진 녹차를 제공한다. 또 고도의 엑소좀(exosome)을 고(高) 정제 추출하여 mRNA 단백질 발현 효과와 녹차카테킨 성분을 분리, 항산화 및 콜라-1, 콜라겐-3의 단백질 합성 촉진 등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인영 대표는 “바이오뷰텍의 고도의 기술을 접목해 하이테크 화장품을 개발한다. 현지에서 충전 포장 및 중국 내 영업 마케팅, 해외 수출판로를 담당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합자회사의 매출 전망은 초기 2년 이내 연간 약 5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 5년 이내 100억원 ▲ 7년 이내 5백~1천억 규모로 기대된다.

한편 중국 신양시는 8백만의 인구를 가진 도시로 녹차가 유명하며, 화장품 산업 유치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뷰티산업에 집중함으로써 ㈜바이오뷰텍과의 합자회사 설립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뷰텍은 콜로이드 계면화학과 피부과학,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오랜 기간 연구, 축적해왔다. 최근 엑소좀 추출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성공해 이번 프로젝트에 응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화장품산업 인프라와 다양성, 고도화된 선진기술 접목 등이 합자회사 설립으로 이어졌다”고 김인영 대표는 평가했다.

현재 ㈜바이오뷰텍은 프랑스를 비롯한 EU에 한국형 원료소재를 대량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 수출판로를 개척했으며 전 세계 1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2026년에는 북미와 캐나다로 확산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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