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4.04 15:16 수정 2025.04.04 15:16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에 당황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방송됐다.
4일 전한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며 시청자들과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중계를 지켜 봤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이 선고되자 전한길은 책상을 쾅 친 후 "당황스럽고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라며 얼굴을 감싼 채 고개를 숙였다.
전한길은 "탄핵 반대와 직무 복귀를 주장해 오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 제가 많이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추구한 가치는 국민 통합을 부르짖었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라 생각했고, 법치와 공정과 상식이 존중되는 사회를 원했다. 비록 욕먹고 희생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요구가 국가, 국민, 미래 세대들까지도 지켜내고 그들을 위한 투쟁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진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전한길은 전날에도 자신의 SNS에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승복할 것이다. 4:4 기각이나 막판에 8:0 각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결과가 나와 봐야 아는 것인지라 불안한 가운데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라는 글을 올리며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22분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라고 선고했다.
선고 후 윤석열 전 대통령은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