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한덕수 국무총리 권한대행…긴급 지시
조 장관, 겨울철 비상진료 대책 강조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된 후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해 비상진료체계 역량 집중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 국무회의 후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해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의 지시를 전달하고 주요 민생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조 장관은 이날 대통령 권한대행의 긴급 지시에 따라 국민의 일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겨울철 비상진료대책, 설 연휴 응급의료 대책, 호흡기질환 관리 등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대책, 취약계층 한파 대비, 재난 대비 시설 안전 점검 등 취약계층 보호하라고 했다.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의 3분의 2 이상인 204명 찬성표를 얻어 가결됐다.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였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로 대통령 권한대행은 한 총리가 맡는다.
복지부는 "보건의료계 등 현장 소통 노력과 함께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법령이 정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