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얼굴들 주목

2026 프로배구 올스타전 출전 선수 선발을 위한 팬 투표가 11일부터 시작되며, 새로운 얼굴들이 주목받고 있다. 올스타전은 2년 만에 열리며, 이번에는 K-스타와 V-스타로 나눠 선수들이 포지션별로 선발된다.
이번 올스타전 출전 선수들은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15%, 미디어 투표 15%를 기준으로 선발된다. 팬 투표는 배구연맹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일 1회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 현황은 72시간 전부터 비공개로 전환된다.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지난해 올스타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베테랑 미들 블로커 김희진이 있다. 김희진은 현대건설로 이적 후 활약을 이어가며 미들 블로커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2일 오전 기준, 김희진은 3천289표를 얻어 2위인 IBK기업은행의 최정민과 흥국생명의 이다현을 제쳤다. 미들 블로커 부문에서 4명이 선발되므로 김희진의 올스타 선발 가능성은 높다.
또한, 부상으로 투표 명단에서 제외된 세터 부문에서는 최서현(정관장)이 2위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최서현은 염혜선을 대신해 주전 세터로 활약 중이며, 이 부문에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포짓 스파이커 부문에서는 흥국생명의 레베카가 GS칼텍스의 지젤 실바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리베로 부문에서는 임명옥(IBK기업은행)과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2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된 이우진이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에서 4위에 올라 선발 가시권에 들어섰다. 아포짓 스파이커 부문에서는 대한항공의 카일 러셀과 KB손해보험의 안드레스 비예나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들 블로커 부문에서는 한국전력의 신영석과 현대캐피탈의 최민호가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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