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봉원이 JTBC 예능 ‘대결! 팽봉팽봉’의 방송에 앞서 팽현숙과 대결을 벌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오는 19일 오후 첫 방송 되는 ‘대결! 팽봉팽봉’은 요식업에 사활을 건 대표 코미디언 이봉원과 팽현숙이 해외의 작은 섬에 나란히 두 개의 식당을 내고 영업 대결을 펼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프로그램은 1980년대부터 활약한 절친한 사이이자 나란히 요식업 CEO 경험이 있는 봉식당 이봉원과 팽식당 팽현숙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이봉원은 “사업이나 경쟁을 떠나 개그 인생의 오랜 동반자인 최양락, 팽현숙 부부와 무언가를 함께 도전할 수 있어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같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동료로서 서로의 노하우와 경험을 나누고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팽현숙은 “결혼 후 연예계 생활보다 식당을 운영하며 지낸 시간이 더 많았다. 지금까지도 운영 중이니 제 직업은 연예인보다 자영업자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며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해, 이것이 어렵다는 걸 알고 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분들의 노고를 알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팽현숙은 “파는 음식도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깔끔하고 넉넉하게 대접하려고 한다”며 “이번 대결에서도 재료를 아끼지 않고, 푸짐한 양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봉원은 “저에게는 짬뽕이 아주 큰 의미가 있는 음식”이라며 “제 경험은 팽사장님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아 제가 좋아하는 짬뽕을 제대로 표현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저만의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봉식당의 이은지, 곽동연, 팽식당의 최양락 등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이봉원은 “이은지씨는 어떤 일이든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멋있었다”며 “곽동연씨는 뛰어난 영어실력으로 외국인 손님들을 능숙하게 응대했다”고 말했다.
팽현숙은 남편에 대해 “함께한 세월이 오래된 만큼 이제 서로를 정말 잘 안다”며 “늘 손발이 맞진 않았지만, 옆에서 저를 잘 보조해줬고, 사장님이라고 치켜세워줘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르바이트생 유승호에 대해서도 “배려심이 깊었다”고 평가했다.
이봉원과 팽현숙의 영업일지가 공개될 JTBC 예능 ‘대결! 팽봉팽봉’은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