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궁통1
세계사를
훑어보면
왕이나 황제 등
최고 권력자에게는
종종
스승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랬습니다.
고조선 때는
스승이
따로 있진
않았습니다.
정치 지도자인
단군이
제사장을 겸하는
제정일치 시대였으니까요.
삼국 시대까지도
왕의 스승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신라 진흥왕 때
혜량 스님이
‘국통(國統)’이란
직함을 가지긴 했습니다.
그런데
불교 승려의
최고 지도자란 뜻이지,
왕의 스승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왕의 스승’을
뜻하는
‘국사(國師)’ 제도가
생겨난 건
고려시대부터입니다.

아시다시피
고려는
불교 국가였습니다.
고려 초기에는
왕에게
불교의 교리,
이런저런 삶의 고뇌,
국정 등에 대해 조언하는
왕사(王師) 역할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왕사(王師)가 국사(國師)가
될 만큼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궁궁통2
우리가 아는
대각국사 의천도
고려 문종 때
국사를 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