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분산 투자를 토대로 우수 수익률을 달성한 동시에 연금 투자자의 선택지를 넓힌 공로로 연금펀드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한투운용의 9월 말 운용자금은 77조 8600억 원이다. 계열 은행과 보험사가 없는 자산운용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한투운용의 올해 대표 펀드는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시리즈다. 연금 선진국인 호주의 디폴트옵션 ‘마이슈퍼(MySuper)’를 벤치마킹한 국내 최초의 자산배분 전략 상품이다. 이 펀드는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연관성이 높은 호주 주식, 미국 물가연동국채와 대체자산, 미국 대형성장주, 국내 채권 등 세계 여러 자산군에 분산 투자한다. 또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목표 수익률에 따라 ‘한국투자MySuper성장형펀드’와 ‘한국투자MySuper안정형펀드’를 택할 수 있다.
시리즈 합산 설정액은 1361억 4200만 원으로 올해 초 이후 727억 4400만 원이 증가했다.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의 1년 수익률은 31.47%, 3년 수익률은 86.13%이고,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안정형펀드는 1년 수익률 11.66%, 3년 수익률 35.58%를 기록했다.
한투운용은 △상품 차별화와 개발 집중 △개인 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 제공이라는 두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연금시장 확대와 투자자들의 연금 투자상품 다각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3월 'ACE TDF ETF'를 새롭게 상장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장기투자와 자산배분 관점에서 타깃데이트펀드(TDF) ETF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인지하고 이에 부합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올 4월에는 인컴형 ETF를 활용한 ‘ETF모으기펀드’ 시리즈의 세 번째 상품을 출시했다. 이 펀드는 커버드콜, 하이일드, 고배당, 종합채권 같은 인컴형 자산군에 분산 투자하며 월배당형·재투자형·헤지형·언헤지형 등 총 4개의 자펀드로 구성됐다. 자산 비중은 주식 50% 미만, 투자부적격등급 채권 30% 미만으로 설계해 안정성과 분산 효과를 동시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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