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가 유벤투스가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나카무라 케이토(24·랭스)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라스탐파는 12일 “유벤투스의 테크니컬 디렉터 크르스티아노 준토가 가능성 있는 왼쪽 윙어를 찾고 있다. 아시아 시장 확대에도 눈을 돌리면서 나카무라가 관심 후보자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나카무라는 올 시즌 프랑스 스타드 랭스에서 주축 멤버로 맹활약하고 있다. 나카무라는 지난 11일 프랑스 리그1 르아브르전에서 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6호골을 터뜨린 나카무라는 프랑스 여러 매체로부터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나카무라는 지난달에는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일본인 최초로 유럽 5대리그에서 최다 경기 연속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시즌 랭스에 둥지를 틀어 25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던 나카무라는 올 시즌은 벌써 리그 11경기에서 6호골을 터뜨렸다. 어시스트 1개까지 더해 공격포인트는 7개. 이강인(PSG)과 함께 리그1 득점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 유벤투스가 곧바로 나카무라를 영입하겠다는 의도보다는 잠재적으로 영입할 만한 선수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그를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나카무라가 최근의 가파른 상승세를 계속 이어간다면 유럽 빅클럽 입성 희망도 기대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