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영두 기자] 포포비치 감독이 식당에서 실신해 응급실로 후송됐다.
미국 현지 매체 ‘TMZ Sports’는 19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지역 식당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NBA 대표 명장이다. 역대 NBA 감독 최다승(1390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샌안토니오에서 사령탑으로 무려 29번째 시즌을 치렀다. 미국 4대 스포츠 현역 감독 가운데 한 팀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가 바로 포포비치 감독이다.
하지만 포포비치 감독은 지난해 11월부터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웠다. 뇌졸중 증세 때문이다. 이번 시즌 내 복귀를 희망했지만 결국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앞으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다. 사령탑이 자리를 비운 샌안토니오는 미치 존슨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시즌을 마쳤다.
포포비치 감독의 건강 상태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15일 밤 샌안토니오 지역 식당에서 실신했다는 사실이 ‘TMZ Sports’의 보도로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포포비치 감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후송됐다.
다행히 포포비치 감독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병원으로 후송된 뒤 2시간 만에 퇴원해 자택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그러나 팬들은 걱정 어린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의 의지가 워낙 강하지만 아직 코트로 돌아오기에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인다.
‘TMZ Sprots’는 “샌안토니오의 한 식당에서 노인이 실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확인 결과 샌안토니오 포포비치 감독이었다. 포포비치 감독은 응급실로 후송됐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시간 뒤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식당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후송됐던 포포비치 감독. 건강을 회복해 다시 코트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포포비치 감독의 쾌유를 빈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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