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2025-11-11

재생에너지 생산·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성과 인정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열린 ‘2025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발전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관하며, 녹색경영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우수 기업 및 기관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공사는 2018년 산업통상부 장관상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녹색경영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사는 기관장의 리더십, 전문조직 운영, 폐기물 친환경 처리, 재생에너지 생산 실적, 온실가스 감축, 환경교육 및 연구개발 성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 기준 반입 폐기물의 43%를 자원화하고, 매립가스·바이오가스를 활용해 198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했다. 이는 4인 가구 약 4만9,5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2007년 이후 누적 생산량은 5,235GWh로, 전기차 약 68만 대가 2년 6개월간 운행할 수 있는 규모에 해당한다.

또한 2005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선제 대응해 2018년까지 UN 인증 탄소배출권 882만 톤을 발급받았으며, 2024년에는 할당량 대비 15.3% 감축을 달성해 3년 연속 목표 이하 배출을 기록했다.

공사는 2023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현재 8개국 11건의 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15년간 최대 637만 톤의 CO₂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환경교육과 기술개발에도 힘써 2024년까지 5,800여 명의 환경 전문 인력을 양성했고, 2002년부터 545만 주의 나무를 식재하며 63만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송병억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의 환경경영 노하우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며 “수도권매립지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환경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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