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中서 아이폰 AI 기능 위해 알리바바와 협력"

2025-02-1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하기 위해 알리바바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정보기술(IT) 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AI 기능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같은 전개가 중국에서 애플의 AI 전략과 관련해 수개월간 지속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지난해 바이두를 주요 협력사로 채택했지만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한 모델 개발에 대한 진전이 애플 표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후 애플은 텐센트와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 알리바바와 딥시크(DeepSeek)가 개발한 모델을 검토했다. 다만 스타트업인 딥시크는 애플의 대규모 고객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인력과 경험 부족으로 제외됐다.

인포메이션은 애플과 알리바바가 공동 개발한 중국용 AI 기능을 사이버 규제 당국에 지출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애플이 알리바바와 협력하기로 한 결정이 알리바바가 보유한 대규모 개인 정보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AI 기능을 갖춘 아이폰의 출시는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잃어가고 있는 애플의 실적 전망에 매우 중요한 변수로 여겨진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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