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SE4, 이번 주 공개" [디지털포스트 모닝픽]

KT, 3~5년 주기 협력사 재구성… “투명 관리”

오픈AI 기업가치 3000억달러, 4개월 만에 2배 됐다

RTX 5090, 지난 세대 이어 또 케이블 녹아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KT가 3~5년 주기로 협력사를 재심사해 경쟁 구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는 9일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CT)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구매 및 협력사 관리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협력사 간 경쟁 입찰을 통해 물량을 차별화하고, 기존 협력사 이외에도 외부 공급사가 경쟁에 참여할 수 있게끔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수의계약은 제한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애플이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아이폰 SE4’를 조만간 공개할 전망입니다. 10일 IT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이르면 이번 주 아이폰 SE4를 공개하고 이달 말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별도 출시 행사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형 아이폰 SE 출시는 2022년 이후 3년 만입니다.

■ 국내에서 메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의 월간이용자수가 1년 만에 30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레드의 월간 활성화이용자수(MAU)는 지난 1월 480만 명으로, 전년 동월 179만명에서 약 2.68배 증가했습니다. 스레드 이용자 수 급증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경쟁사 X를 인수한 대 이은 반사효과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기업가치가 400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현지시각) 미 CNBC에 따르면 오픈 AI는 소프트뱅크로부터 400억달러(약 58조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 가치가 3000억 달러(약 437조원)가 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이는 지난 10월 이후 4개월 만에 2배 이상 기업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약 321조원)을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 국가정보원이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의 개인정보 수집 수준이 과도하고, 민감한 질문에 언어별로 다른 답을 내놓는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국정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딥시크 기술 점증 결과를 9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딥시크는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키보드 패턴 등을 수집하고, 채팅 기록을 중국 서버에 전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사용자 입력 데이터를 학습데이터로 사용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기능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90’에서 또다시 전원 커넥터가 녹아내리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9일 IT 매체 비디오카즈(VideoCardz)에 따르면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에 커넥터가 녹아내린 ‘RTX 5090 파운더스 에디션’ 그래픽카드의 사진이 게시됐습니다. 사진을 게시한 해당 사용자는 ‘배틀필드 5’를 플레이하고 있던 중 불타는 냄새를 맡고 즉시 전원을 종료했으나, 커넥터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다만 사용자는 제품에 동봉된 전원 케이블이 아닌 제 3 제조사가 생산한 전원 케이블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양자기술을 전담하는 정부 조직이 2월 내 신설될 전망입니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속기관 직제 개정을 통해 양자기술개발지원과를 양자혁신개발과로 새롭게 출범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전담조직 신설 후 양자 관련 업무를 일원화해 통합적인 정책과 사업 추진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이 환각률 0%대를 처음으로 기록했습니다. ‘환각’ 현상은 AI 모델이 사실과 다른 부정확한 답을 생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9일 미국 AI 스타트업 벡타라 벤치마크(HHEM)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5일 출시한 제미나이 2.0 제품군의 환각률을 0.7%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AI가 100개 질문 중 99개 이상에서 옳은 답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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