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문디 “청정 에너지 투자로 모멘텀 전환 기대”

2025-02-03

저탄소 경제로의 지속 가능한 전환 위해 필요

화석연료 투자 앞질러…향후 격차 확대 전망

유럽 대표 자산운용사인 아문디(Amundi)가 청정 에너지 투자로의 모멘텀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도 이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4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엘로디 로젤 아문디 최고책임투자책임자(RCIO)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5년 책임투자 전망’에서 “청정 기술 개발은 경쟁력과 주권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청정 에너지 투자 비율은 경쟁 격차 확대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저탄소 경제로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전환을 위해 향후 몇 년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글로벌 청정 에너지 투자는 지난 2023년 3200억 달러로 화석 연료 투자 수준을 앞질렀다. 현재 시장에서도 화석 연료에 1달러가 지출되면 청정 에너지 기술에 2달러가 투자되고 있다.

로젤 RCIO는 “전환 실패 시 감당해야 할 높은 비용을 피하기 위해 모든 이해 관계자의 대담하고 조정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금융의 미래를 형성하는 주요 트렌드로 ▲책임투자의 정상화 ▲에너지 전환 및 가속화 ▲임팩트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 ▲규제에 대한 국제적 조율의 필요성 등을 꼽았다.

한편 아문디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2대 주주로 ESG 운용 프로세스, 상품 개발, ESG 경영 등에 있어 NH아문디자산운용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