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만찬주 영동의 ‘여포의 꿈 화이트와인’, 싱가포르 공략 나선다

2024-10-23

충북 영동에서 생산된 와인이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영동군은 여포와인농장의 ‘여포의 꿈 화이트와인’이 싱가포르 시장에 수출된다고 23일 밝혔다.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군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주류수입사 ‘The Bottle Story’는 약 7개월 동안 한국 와인들을 테이스팅한 끝에, 싱가포르 레스토랑 등에 유통할 국내 7개사 와인 약 850병을 선별했다.

이 중 영동 여포와인농장의 ‘여포의 꿈 화이트와인’이 포함됐다.

The Bottle Story는 여포의 꿈 화이트와인을 ‘향이 좋고 우아한 와인이라 싱가포르 현지 레스토랑에서 한국의 음식과 함께 소개하기 좋은 와인’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포의 꿈 화이트와인’은 지난 9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다.

여포와인농장의 ‘여포의 꿈 화이트와인’은 그 고유한 풍미와 우아한 맛으로 국내외 와인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고 영동군은 설명했다.

이 와인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방한 당시 청와대 만찬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동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와인컨설팅 업체와 협업해 영동 와인을 세계시장에 소개하는 ‘영동 와인 세계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여포와인농장의 싱가포르 진출로 영동 와인이 세계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동 와인을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05년 국내 유일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에서는 2720농가가 962㏊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2023년 10월 현재 포도 생산량은 1만4820t이다. 또 와인생산농가 34곳에서 705t의 와인을 생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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