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 재건에 힘 보탠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흥행 대박으로 마무리

2025-02-20

20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최고 시청률을 찍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9일(현지시간)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은 CBS가 중계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를 340만 가구가 TV 시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CBS가 중계한 PGA 투어 최고 시청률(최종 라운드 기준)이다.

앞서 로리 매킬로이가 우승해 화제를 모은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330만 가구가 시청했고, WM 피닉스 오픈은 290만 가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140만 가구에 전파를 실었다.

지난해 3월 열린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350만 가구) 이후 메이저 대회를 제외한 PGA 투어 대회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며 지난 시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시청률보다 5% 높게 형성됐다.

이번 대회는 당초 LA 인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치를 예정이었으나 최근 LA 지역 산불로 인해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로 방향을 틀었다.

대회를 주최한 현대차 제네시스는 산불 구호 및 재건 활동을 위해 대회 차량 100대와 현금 기부금 포함 약 8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혀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호스트로 나선 타이거 우즈는 모친상을 이유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으나 최종 라운드서 깜짝 중계석에 나서 시청률 상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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