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RM(30·김남준)이 새해 인사를 했다.
RM은 1일 위버스에 "사랑해 마지않는 여러분, 설날은 잘 보내셨냐. 떡국은 드셨는지. 뭘 했다고 벌써 한국 나이로 서른 둘이 됐는지 모르겠다"며 "병김! 다들 조기 진급이라 아마 이제 4명(RM·정국·뷔·지민) 전원 병장일 거다. 뿌듯하긴 한데 군 생활은 이제 시작이라더라. 다음 계급이 민간인이라는 게 행복하다"고 썼다.
"여러모로 압도적인 한 해였다. 좋든 나쁘든 기억에는 오래 남지 않을까 싶다. 멤버 둘(진·제이홉)이 나와서 힘내주는 모습 보니 부럽고 다행이다 싶다. 민간인 김남준으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다. 지금은 하기 어려운 이야기들도. 언젠가 또 나만의 방식으로 전할 일이 있지 않겠냐. 벌써 2월이다. 이제 네 달 정도 남았다. 늘 그렇듯 여기서 운동하고 악기 불고 주말엔 음악 듣고 영화 보면서 공부하고 돌아갈 준비 잘 하고 있겠다."
RM은 2023년 12월 입대,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전역일은 6월10일이다. "병장된 기념으로 머리 한 번 더 밀었다. 사진은 머리 밀기 전"이라며 "그럭저럭 어떻게든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말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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