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최태준-정준영-에디킴이 다 나오냐?”…지코, 법적 대응에도 ‘야동’ 발언 재조명

2024-06-24

(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가수 지코가 故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의 범인이 자신이라는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과거 배우 최태준과 함께 출연했던 예능이 재조명됐다.

2018년 12월 5일 유튜브 채널 ‘MBCkpop’에 공개된 웹예능 ‘꽃미남 브로맨스’에는 평소 절친인 최태준과 지코가 한 카페를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의 뮤직비디오를 같이 시청했다. 이를 보던 최태준이 “나는 왜 초크(목걸이) 한 사람이 좋지?”라며 말하자 지코는 “(최태준) 형이 약간 옥죄는 거 좋아하니까”라고 장난을 건넸다. 이에 최태준도 “너는 묶는 거 좋아하잖아”라며 맞받아쳤다.

또한 최태준이 지코에게 “너는 대기시간에 뭐해?”라고 묻자 지코는 “음악 듣고 인스타그램, 그리고 검색한다. 나 찾아보는 거 좋아 한다”라며 답했다.

아울러 지코가 “형은 컴퓨터로”라고 꼬집자 최태준은 “난 컴퓨터 안하잖아 집에 컴퓨터 없잖아”라며 발끈했다. 지코는 “그러면 저번에 야동 보여 달라고 했던 게 휴대전화로 보려고”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최태준은 “네가 보내준 사이트가 폐쇄됐던데 넌 거기서 글도 쓰고 그러잖아”라며 폭로했다. 이를 들은 지코는 웃음을 터뜨린 뒤 “별점 주고”라고 동조했다.

또 두 사람은 자신의 폰에 저장된 서로의 엽기 사진을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최태준은 지코에게 “나에 대한 폭로는 방송에 나갈 수 있는데 내가 너를 공격하면 너는 앞으로 방송을 못하니까 얘기를 못하겠다. 방송 그만하고 싶어? 열심히 살아야지”라며 강조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신인시절부터 함께한 알아주는 절친 4인방’이라는 자막과 함께 정준영, 최태준, 지코, 에디킴의 단체 사진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해당 발언 구간이 편집된 영상이 각종 커뮤니티에 확산되면서 네티즌 일부는 지코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업로드된 게시물에 네티즌은 “방송 중인데 뭐라는 거야”, “아무리 상황 극이라도 방송 중인데 할 말 못할 말 구분을 못 하냐”, “이 예능 노다지다 어떻게 최태준, 지코, 정준영, 에디킴이 다 나오냐?”, “짜깁기로 악의적 영상인줄 알았는데 풀 영상이 더 심하네”, “아니 근데 얘는 이런 발언하고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거야?”, “이걸 방송에서 왜 말하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친한 지인들끼리의 농담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네티즌은 “딱 봐도 농담인데”, “진짜 친하니까 하는 농담 같다”, “루머 때문에 너무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우고 보는 거 같다”, “웃자고 하는 농담에 너무 죽자고 달려드는 거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지코는 故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의 범인이 자신이라는 루머가 확산돼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24일 지코의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는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아티스트와 전혀 관련이 없음이 명확히 드러난 악의적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대상으로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하여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향후에도 악성 게시글을 상시적으로 채증해 정기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라고 경고했다.

지코는 최근에도 ‘SPOT!’를 발매하는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 방송되는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고정 MC를 맡고 있다.

서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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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6/24 18:0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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