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가 결혼식 하객 좌석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해명했다.
24일 방송된 KBS2 ‘1박 2일’에서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조세호의 모습이 그렸다. 이날 조세호는 “여러분들의 배려 덕분에 신혼여행 잘 다녀왔다. 결혼식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식 때) 버진로드 입구에 우리(1박 2일) 팀이 있으니까 덜 긴장했다. 버진로드 입구에 내 주변 동료, 친한 사람들을 위주로 배치했다. 세윤이가 (입구 자리에) 있으니까 마음이 편해지더라”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종민이 “그래서 우릴 거기다 둔 거였어? 우리는 괜찮은데 딘딘이 많이 삐쳤더라”라고 전했고, 조세호는 “다른 곳(방송)에서 이야기 많이 했더라. 재밌으려고 한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조세호는 지난달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조세호의 결혼식은 시상식을 방불케 한 다양한 하객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식 얼마 후 방송된 MBC ‘놀면 뭐 하니?’에서 하하는 ‘조세호가 유재석만 좋은 자리를 줬다. 재산순으로 하객 자리를 배치했다’며 서운함을 표했다.
조세호는 이와 관련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했다. 그는 “자리 배치가 쉽지 않았다. 자리 배치만 3일을 했다. 800분 넘게 오시기 때문에 명단을 뽑아서 가족들 정리하고, 프로그램별로 정리하고, 코미디언 선배님들 모으는 데만 3일 걸렸다. 재밌는 건 3일 동안 자리 배치를 하니까 내 손님들이 어떤 분들이신지 너무나 알겠더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