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사무직 절반 이상 사용”…생성형 AI 경험자 2배 급증

2025-03-31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 경험자가 1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데이터뉴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 인터넷이용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챗지피티(ChatGPT), 달리(DALL·E), 코파일럿(Copilot)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해봤다는 응답 비율은 2024년 33.3%로 집계됐다. 2023년 17.6%에서 15.7%p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전문·관리직에서 53%, 사무직 50.7%, 학생 50.1%가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절반을 넘어섰다. 2023년 대비 학생은 22.1%p, 사무직 21.3%p, 전문·관리직 16.2%p 증가해 이들 직업군에서의 경험률 증가폭이 가장 컸다. 다른 직업군에서도 전반적으로 이용률이 상승했다.

생성형 AI의 활용 목적은 단순 정보 검색이 8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문서작업 보조(44.4%), 외국어 번역(40.0%), 창작·취미활동 보조(15.2%), 코딩·프로그램 개발(6.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어 번역 목적은 2023년 28.6%에서 11.4%p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연령, 직업군, 분야를 막론하고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와 경험률이 모두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일상생활과 업무 전반에서 AI 서비스 활용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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