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사과 상자…오래 두고 먹는 싱싱 보관법

2024-09-18

풍요로운 한가위, 선물용 사과 상자가 하나둘 늘고 있다. 연휴 내내 식사 후 디저트로 사과를 깎아 먹는 데도 한계가 있는 법. 남은 사과는 냉장에 보관해야 할까, 상온에 둬야 할까? Simply Recipes가 말하는 싱싱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법을 전한다.

Simply Recipes는 사과를 최대한 오래 보관하는 법을 워싱턴주 소재 농산물 농부 클럽 Stemilt의 마케팅 디렉터 브리아나 쉐일스에게 물었다.

사과를 보관하는 최고의 방법은?

쉐일스는 “사과를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냉장고에서 가장 차가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과 보관에 이상적인 온도는 생각보다 더 낮다. 1.5도 정도가 가장 좋다. 이런 차가운 환경은 사과의 숙성 과정을 늦춰서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사과는 양파나 마늘과 같은 강한 냄새가 나는 음식 옆에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사과가 음식 냄새를 흡수해 맛을 손상할 수 있다. 또한 사과가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듯 감자 역시 사과의 숙성과 부패를 가속하는 가스를 방출한다. 사과는 감자, 양파, 마늘 등 다른 농산물과 떨어진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영향을 받지 않고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모든 사과의 품종을 장기보관할 수는 없다

사과는 다른 과일에 비해 오래 보관할 수 있지만 모든 품종이 그렇지는 않다. 후지(Fuji), 코스믹 크리스프(Cosmic Crisp), 레드 딜리셔스(Red Delicious), 그래니 스미스(Granny Smith), 갈라(Gala) 사과는 단단하고 수명이 길어서 장기간 보관해도 품질이 유지된다.

반면 허니크리스프(Honeycrisp)와 스위탱고(SweeTango) 사과는 신선하게 즉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또 물기가 있는 상태로 보관하면 과일이 더 빨리 상할 수 있어 먹기 직전에 씻는 것이 좋다.

사과의 갈변을 막는 방법

아보카도처럼, 사과도 공기 중의 산소에 노출되면 산화 작용으로 갈색으로 변한다. 상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보는 맛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 사과의 갈변을 막기 위해서는 레몬즙을 뿌리거나 소금물에 담그면 몇 시간 동안 산화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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