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미사일 위협·재래식 전력 점검… 현장 지휘관 의견 수렴
진영승 의장 "헌법가치 수호·국민 신뢰가 군의 근본 사명"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12월 3일 진영승 합참의장 주관으로 '2025년 후반기 작전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다변화·고도화되는 가운데, 전력 운용체계와 대응태세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는 각 군 주요 작전지휘관들이 참석해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추세, 재래식 전력 현대화, '대남 단절조치' 이후의 군사동향 등을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지휘관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실질적 대비태세 강화를 위한 다층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재래식 전력 현대화는 한반도는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정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유사시 적을 조기에 제압할 강력한 억제력을 유지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 가능한 전방위 태세와 압도적 능력을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헌법가치 수호와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라는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군의 기본 책무에 대한 원칙적 자세를 재차 당부했다.
합참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전군 지휘구조 내 '즉응태세 점검'과 '지휘관 현장 피드백 체계' 등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실전형 훈련과 지휘소 간 연동체계 강화로 통합작전 수행능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gomsi@newspim.com



![[속보]이 대통령 “핵무장 추진 않고, 비확산 대원칙 존중···대북 억제력 충분”](https://img.khan.co.kr/news/r/600xX/2025/12/03/news-p.v1.20251203.5d41cae679964a7fb97f2d5824d06767_P1.webp)
![[속보] 李대통령 "통일, 수천년 지나도 가야할 길…흡수·억압 방식 안돼"](https://newsimg.sedaily.com/2025/12/02/2H1KPQXGT3_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