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국내 가축분뇨 유기질비료 산업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국외기업 정보 제공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수출업체 및 수출 희망 기업(공동자원화시설, 민간 자원화시설 등)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9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7개월간 운영된다.
이번 조치는 유기질비료 수출 현장에서 제기된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중소 규모 수출기업들은 해외 바이어 정보 부족, 시장성 판단의 어려움, 수출 전담 인력의 부재 등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큰 제약을 겪고 있다.
이에 축산환경관리원은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국외기업 리스트 ▲산업·시장 동향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수출업체들이 정보 접근성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올해 3월부터 가축분뇨 유기질비료 수입 유망국(3개국)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도 병행하고 있으며, 해당 조사 결과는 연말에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시장조사 대상 국가 확대 ▲해외 바이어와 국내 업체 간 상담회 개최 ▲국내 생산업체 품질관리 지원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이번 서비스는 중소 수출기업들의 실질적인 애로를 해소하고 해외 진출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수출입 업체 간 연계 강화와 품질관리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국내 가축분뇨 유기질비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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