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유교문화 틀 깨야 저출생 해결 가능"

2024-07-01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일 “유교문화 틀을 깨야 저출생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 중 프랑스식 등록 동거혼제 등 대책이 진보적이라는 지적에 대한 질문에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변화를 줘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동거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다. 이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법적인 문제가 있어 정부에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또 “대한민국이 단일민족 국가라고 하지만 저는 반대의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민정책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 필요성도 언급했다.

비자제도 개선 필요성도 거론했는데 김 지사는 “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에서 직장을 잡고 정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영주권을 주는 부분에 인색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시스템을 개방적으로 바꿔야한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법적인 문제라서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이민청 문제로 법무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인데 정부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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