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진은 23일 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 번째 미니 앨범 ‘에코(Echo)’의 추가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서 진은 강한 개성과 뚜렷한 색채를 지닌 ‘로커’로 변신했다. 앞서 공개된 첫 번째 콘셉트와는 차별화된 거칠고 대담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에서 진은 목선을 덮는 장발을 선보였으며 밝은 색 브릿지와 검정 네일 아트를 더해 시각적 강렬함을 높였다. 여기에 상처를 형상화한 분장이 더해지며 기존의 단정한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사진 촬영지는 그래피티로 채워진 뒷골목으로, 진의 강렬한 콘셉트와 어우러지며 몰입감을 높였다.
진은 24일 마지막 콘셉트 포토를 예고했다.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로커’의 마지막 얼굴이 주목된다.
진의 미니 2집 ‘에코’는 내달 16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앨범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과 일상을 진만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는 관계가 무너져가면서도 사랑으로 인해 쉽게 끊지 못하는 감정의 모순을 담았다.
진은 지난 19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DHL(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관객석에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과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크리스 마틴과 함께 열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