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페이스가이드 시스템’ 전수한 양병은 교수

2024-11-05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양병은 교수는 최근 미국 뉴욕 5대 병원 중 하나인 몬테피오레메디컬센터의 한(Han) 교수에게 페이스가이드 시스템과 환자 맞춤 플레이트를 활용한 디지털 악교정 수술법을 전수했다.

페이스가이드 시스템(FACEGIDE System)은 2019년 양병은 교수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악교정 수술법이다. 수술 전 디지털 시뮬레이션으로 환자 얼굴을 3D 이미지로 구현해 가상 악교정 수술을 시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계획을 세움으로써 실제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골접합의 오차범위를 줄일 수 있다.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환자 맞춤형 절골가이드와 골접합판을 제작하는 덕분에 수술 중 기성 합판을 절단하거나 구부리는 조정 과정이 줄어 수술 정확성을 높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한(Han) 교수는 양병은 교수의 부정교합 및 비대칭 악교정 수술을 참관하며 페이스가이드 시스템으로 세운 수술 계획을 살펴보고 실제 수술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또 페이스가이드 사용법과 양 교수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3D 프린팅 및 밀링(Milling) 기술을 통해 환자맞춤 절골가이드와 골접합판을 제작하는 법을 실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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