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서울]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이 11월 8일, 일본 돗토리에서 열린 ‘강원-돗토리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예술교류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4대 교류(예술, 마을대표, 대학생, 관광기구)의 첫 번째 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교류단은 김진미 예술감독과 최인영 단무장을 비롯해 김명규 단원 등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7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 ‘강원-돗토리 30주년 기념행사’에서도 공연을 펼친 바 있다.
공연의 주제는 ‘청청(靑靑) 흐르다’로, 평안을 기원하고 안녕을 바라는 마음과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설렘을 한국 전통무용인 태평무와 민속무용인 장고춤과 소고춤으로 표현해 약 15분간의 무대를 선보였다.
도립무용단은 청청하게 스며있는 신명과 흥을 관객에게 전달하며,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성공적으로 펼쳤다.
한국 전통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돗토리현 시민들은 도립무용단의 아름다움과 생동감 넘치는 무대에 깊이 빠져들었고, 공연 내내 뜨거운 박수와 열띤 호응을 보냈다.
한편, 도립무용단 공연이 펼쳐진 “예술교류 행사’에서는 돗토리현 요나고 고등학생들의 케이팝(K-POP) 댄스 공연과 한일 대학생들의 합창 공연도 함께 진행됐으며,
김진태 지사도 특별 게스트로 한국에서 틈틈이 준비해 온 마술공연을 선보이며, 교류행사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7월 강원에서 개최한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돗토리현 방문단에게 선보였던 한국 전통공연을 이번에는 돗토리현의 더 많은 관객들에게 보여주게 돼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예술교류 행사를 통해 한국 전통무용으로 우리의 문화를 돗토리현에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