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사피엔스 "대규모 AI 모델 업데이트로 B2B 시장 선점"

2025-11-24

인공지능(AI) 음성 생성 서비스 타입캐스트 운영사인 네오사피엔스가 올해 대규모 타입캐스트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회사는 이번 업데이트로 국내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4일 네오사피엔스에 회사는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타입캐스트에 적용된 생성형 AI 모델을 고도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 대비 학습 데이터가 10배 이상 늘어났으며 AI 음성의 감정·억양·리듬이 더욱 자연스러워졌다. 단순히 AI 목소리에 감정을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문장 사이의 숨소리와 목소리 크기 변화까지 사람처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네오사피엔스는 이번 업데이트로 국내 B2B 시장 점유를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홈쇼핑, CJ온스타일 등이 네오사피엔스의 AI 음성 생성 서비스 타입캐스트를 이용하고 있다. 타입캐스트의 특징은 AI 음성을 만들며 다양한 감정, 속도, 끝음 조절 등을 사용자가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목소리 캐릭터 수는 600여 개로 한국어 외에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 지원도 가능하다.

이마트는 전국 133개 매장에서 농·축산 구역별 프로모션 방송을 타입캐스트로 자동 제작하고 있다. 매장마다 요일 및 시간대 등에 따라 방송 문구가 달라지에 기존에는 매번 다른 대본으로 녹음과 편집을 반복해야 했다. 지금은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콘텐츠가 즉시 생성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며 운영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

네오사피엔스는 콘텐츠 플랫폼 기업과도 협업해 다양한 음성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음성이 필요한 교육, 웹툰, AI챗봇 기업과 협업으로 콘텐츠 제작 생산성과 고객 몰입도를 제고하는 것이다. 교육 시장에서는 단꿈아이, 미래엔 등이 타입캐스트 API를 활용해 실시간 튜터, 교과 콘텐츠 제작 음성화를 진행 중이다. 숏폼 영상 콘텐츠 분야에서는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주요 유튜브 채널들이 타입캐스트 캐릭터 음성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며 주목을 받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네오사피엔스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는 특히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편의성과 자연스러운 한국어 감정 표현이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는다”며 “타입캐스트는 이러한 요구에 일찍 대응하며 시장을 선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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