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일 LA본점서 주총
임원진 선임 안건 등 표결

오픈뱅크의 민 김(사진) 행장이 2024년도 총 91만 달러의 보수(컴펜세이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지주사인 OP뱅콥이 지난 16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5년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에 따르면, 민 행장은 지난해 기본급 56만 달러와 인센티브 31만 달러 등을 포함해 총 91만 달러를 수령했다. 이는 2023년 보수 총액 114만 달러에 비해 약 20.2% 감소한 수치다.
이와 함께 크리스틴 오 전무는 올해 42만 달러를 수령해 전년도 대비 23.4% 감소했으며, 오상교 전무는 36만 달러를 받아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픈뱅크는 내달 26일 오전 10시(서부시간) LA 본점에서 2025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민 김 행장이 행장직에서 물러나고 은퇴하는 브라이언 최 이사장의 후임으로 이사장직에 취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또한 오상교 전무의 신임 행장 및 당연직 이사, 민 김 신임 이사장, 윤기원 신임 이사의 선임과 김형진, 정수헌, 신영신, 손명신, 서니권 이사 신임 여부도 표결에 부쳐진다.
이 외에도 외부 회계법인 선정과 경영진 보수 관련 안건들이 처리될 예정이다.
조원희 기자